펠튼 로드

Felton Road

뉴질랜드 바이오다이나믹 와인 양조의 새로운 지평을 연 주인공

펠튼 로드는 뉴질랜드 와인 산업에 있어 전설적인 와이너리이자 센트럴 오타고(Central Otago)에서 가장 유명한 와이너리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는 "펠튼 로드의 피노 누아는 뉴질랜드 와인 양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부르고뉴, 오레곤의 최상급 와인들과 경쟁하고 있다" 라고 평가 하기도 했습니다.

펠튼 로드가 위치한 센트럴 오타고(Central Otago)는 세계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와인 산지이며, 주위는 만년설이 아름다운 높은 산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총 4개의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는 펠튼 로드 와이너리는 센트럴 오타고에서 바녹번(Bannockburn)의 엘름스(The Elms), 칼베르(Calvert), 코니쉬 포인트(Cornish Point), 맥뮈르(MacMuir) 지역에 걸쳐 총 32ha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포도밭과 양조

포도밭들은 각 구획마다 하나하나 손으로만 관리하고 2002년부터 유기농 및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으로 포도를 재배하기 시작해서 2010년에는 소유한 4개의 포도밭 모두 데메테르 유기농 인증(Demeter)을 받았습니다. 또한 모든 와인은 가장 전통적인 양조 방법을 기본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펠튼 로드는 중력의 흐름에 따르는 것이 모든 과정의 시작이라 여겨 펌프를 사용하는 것을 피하고 발효는 자연, 야생 효모를 이용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진행되도록 두고 오크에서 숙성을 합니다. 여과와 정제를 하지 않으며 각각 포도밭과 싱글 블록(구획)별로 나누어 숙성한 후 블렌딩하여 출시합니다.

뉴질랜드의 센트럴 오타고 지역은 뜨거운 해가 강한 낮과 서늘한 저녁, 건조한 가을을 가지고 있어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 리슬링 품종이 자라기에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펠튼 로드 역시, 피노 누아 뿐만 아니라 리슬링, 샤르도네 등으로 만든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뛰어난 품질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매거진 디캔터(Decanter)에서는 “모든 와인 산지에는 항상 히어로가 필요하다. 소테른에는 이껨(Yquem)이 있고 센트럴 오타고에는 펠튼 로드가 있다. 펠튼 로드가 수 년 전부터 센트럴 오타고 지역에 열었던 새로운 길은 다른 많은 와인메이커의 귀감이 되고 있다.”라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DECANTER, ICONS OF TOMORROW “Every wine region needs a hero. Sauternes has Yquem, Central Otago has Felton Road. From its first vintage a mere decade ago Felton Road has blazed a trail for other winemakers to follow.” )